Hear Me Tonight

'Cause my feeling is just so right

월요일부터 에너지 200%로 달렸다.
택배 포장을 다 하고 나니,
리샤모 공간 앞에서 공사를 시작했다.








좋아하는 카페에 가서
리샤모 새로운 포스터들을 뚝딱 완성하고,
제주 레터 1편도 끝냈다.








LP로 노래를 틀어주는 사장님과
나에게 길티 플레져인 밀크티.
그리고 계속 바뀌는 음악과 바람, 풍경.






작업을 마치고 돌아오니 공사가 끝나있었다.
날이 너무 좋아서 야외에서 광합성하며 일을 하고.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봤다.






슬픔의 삼각형.
결국에 모든 것은 균형인데.
젠더, 계급, 인종을 다 뒤집어엎는 반복 속에서.






계속 웃다가 나오니, 어느새 어두워진 밤.
혼자 역에서 집까지 걸어가다가
오랜만에 놀이터에서 그네를 탔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한 온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 날씨에
말 그대로 더할 나위 없었다.









그리고 넷플릭스 프로젝트가 드디어 다음 주에 릴리즈 된다.
너무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들어간 프로그램이라,
잘 되어야만 한다.






그리고 그보다도 먼저
얼른 주말이 왔으면.

Hear Me To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