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Need to Ask
Diamond nights and ruby lights high in the sky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비가 이렇게 쏟아질 때는 완전한 집콕이 필수지만,
밀린 일들을 처리하며 시작하는 아침.
때로는 많은 말보다
확실한 행동들이 더 큰 감동을 준다.
일어나지 않을 일을 걱정하지 말라는 것.
생각이 많은 내가 피해야 하는 것들.
편안함에 이르렀다는 말.
자연스럽고 편안해보이고 아름다운 것.
걱정들은 잠시 내려놓기.
주변에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지만,
진심으로 편한 사람들은 또 정해져 있다.
그래서 더 주변에 표현하고 싶은 요즘.
감사하게도 인터뷰 요청이 종종 오는데,
부담감과 두려움은 내려놓고,
하나씩 해보기로 했다.
살아있다는 그 단순한 놀라움과
존재한다는 그 황홀감에 취하여.
비가 쏟아져도,
앞으로가 기대되는 여름 안에서.
이제야 좀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