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and Sweet

having the time of your life

3일의 북 페어를 끝냈다.
처음 만들었던 이 책이 거의 다 소진되는 과정.
내가 걸어온 이 길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증명이기도.






작년에 이어, 마지막 날에는 고기를 먹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푹 쉬었다.
다리와 목이 아팠던 날들.





비가 오던 날, 대구로 당일치기 미팅을 갔고.
난생처음 맞이한 대구는
생각보다 볼 거리가 많았다.
잘 하는 사람 많네- 싶었던 순간.




이러다가 아플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오히려 더 보수적으로 보낸 시간들.






오랜만에 힙합 프로그램이 나와서
너무 즐겁게 몰아서 보고.
숨겨있던 힙합 사랑을 다시 느끼고.






맘마미아 영화를 보고
잊고 있었던 명곡들을 다시 몰아 듣고.
뭉클한 기분이 자꾸 올라왔다
그렇게 10월이 끝자락이 왔다.







다음 주에는 큰일들이 있지만,
제주도 무사히 잘 다녀와서
즐겁게 해야지!






결국 여긴 내 무대고
내가 주인공이고
내가 댄싱퀸이지.

Young and Sw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