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Jungle

자정, 엄청 큰 박스를 퀵으로 방송국에 보내면서-
창문에 붙어서 그 모습을 보면서.
후련했고 뿌듯했다.





그리고 끝나지 않은 일.
꼬리를 물고 또 다른 일이 생기지만,
감사하게 생각하는 중.




나의 오늘은 당신 덕분에 행복할 수 있었고
내일 또한 당신과 안부를 주고받을 수 있으니
아무런 걱정이 없다.





삼일 뒤엔 당신과 커피를 마실 수 있고
사일 뒤엔 긴 통화도 할 수 있는데
내게 무슨 근심이 필요할까?




오일 뒤엔 어딘가에서 짧은 키스를 하고
육일 뒤엔 각자가 본 하늘 사진을 보내주며
한 주를 마감할 땐 서로의 내일을 응원할 수 있으니
그대라는 사람은 나에게 안락 그 자체이다.
이상적인 사랑은 어쩌면 일상적인 사랑이 아닐까?









일상적인 사랑.
특별할 것 없어도
특별한 그런 일상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날이 풀려서 좋아했더니
다시 너무 추워졌다.
조금 더 길었던 주말.





보고 싶던 듄도 보고,
에프원 첫 시즌 스타트도 했다!
코스트코, 이케아도 가고 알차게 보냈던 주.









어떤 경우, 당신이 자신의 외적 의식에서 한 특정 생각을 인식하기도 전에
이에 대한 습관적인 감정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험들은 당신이 무의식적으로 그리고 습관적으로
자신의 의식 안에 창조해 쌓아왔던 에너지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줍니다.




생명의 감정적 활동은 인간의 의식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입니다.
이러한 무의식적 감정 에너지의 축적에 의해 생각이 물질의 원자를 구성하는 창조계로 투사되고,
결국 상념은 물질화되어 나타납니다.




의식과 무의식에서 올라오는 ‘느낌의 통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감정을 통제하는 것은 생명의 활동에 있어, 마음의 균형과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그리고 마침내는 이 세계에서의 일의 성공과 성취를 이루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생각은 감정의 옷을 입기 전에는 결코 사물이 될 수 없습니다.







감정 에너지를 잘 쓰는 법.
때로는 정글같이 정신없고 엉망이어도,
서툴러도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
몸을 움직이고, 또 마음의 소리를 듣는 과정.









정말 오랜만에 리샤모 커뮤니티도,
조찬 모임도 있는 이번 주.
기운을 좀 더 내볼 수 있겠다.






오늘은 나고야 가는 비행기 티켓을 드디어 샀고,
그렇게 조금만 지나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봄이 온다.

In the Jun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