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it For You

Usually I seem to notice

1년 전 뉴욕에 있었다.
사진첩이 알려준 작년의 봄.
시간 참 빠르다 생각했다.


Jenn, you deserve someone
who thinks you’re too important to lose.



좋아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던 주.
생일을 기점으로 약속들이 좀 몰렸는데,
진짜 하나같이 사랑스러운 시간들이었다.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참 큰 복이다.






약간은 센치한 시간들도 있었다.
때론 어떤 영역은 내 능력 밖이기도 하다.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 그리고 내 마음.









듄 2 내리기 전에
용아맥 겨우 성공해서
한 번 더 보기도 하고!




의도치 않게 엄청 일찍
진심과 마음을 담아 축하를 드리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다.





작년 겨울에 편도염으로 고생하고
잠시 헬스를 멈췄었는데,
여름을 맞이하면서 다시 시작.






생각이 복잡할 때는
몸을 움직이는 것이 최고다.







리샤모 콜라보 신제품 기획도 끝내고,
오랜만에 아그라가 뭉치기도 했고.
좋아하는 신용산에 가기도 했다.









양평에 가려던 계획을 변경해서
예쁜 의자도 사고, 빈티지 포스터도 사고.
미뤄왔던 가구 조립도 하고 뿌듯했던 주말.




계획대로 되지 않더라도
그 시간을 누구와 어떻게 보내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여유롭고 즐겁게.
그렇게 시간들을 보내고 싶다.




찰나의 봄 날씨라서 벌써 아쉽지만.
적당한 풀 냄새와 시원한 바람과
적당한 온도가 남아있는 날씨.




이래저래 항상 고민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life is made of small moments like this.

Do it For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