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to Stay

Never knew what I was missin'




다정함의 첫 번째 특징은 탐욕에서 자유롭다는 것.
다정함의 경험 속에서 사람은 상대방으로부터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심지어 보답조차 바라지 않는다.
특정한 목표나 목적이 없다.
다정함은 사람이 누군가를 만지는 손길, 바라보는 시선, 목소리에서 제일 잘 표현된다.









벌써 한 달이 지나서, 리샤모 커뮤니티가 돌아왔다.
캐나다로 곧 떠나는 리틀 샤이너스 부터,
기존 멤버에 이어 새로운 멤버들까지.




한 명씩 리샤모로 오는데
명절에 가족을 맞이하는 기분이었다.
늘 그렇듯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고,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 있지 싶었다.






항상 이들이 떠난 자리는 너무나도 따뜻해서
혼자 또 온전히 흡수하고
차분하게 정리를 하고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드디어 완연한 봄!
스즈카 서킷에서 첫 F1 경기 직관을 했는데,
엔진 소리를 듣고 진짜 심장이 벌렁거렸다.





나고야에서 벚꽃도 많이 보고!
숨겨져있던 운하가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맛있는 음식도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았던 주말.






늘 행복할 수 없지만,
잦은 행복 속에 살아가길.
그리고 봄은 나의 계절!

Here to St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