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Got the Feels
Feeling real blessed here
큰일을 앞두고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는 일이 참 즐거웠다.
짬을 내어 인벤타리오 페어도 다녀오고,
머리도 다듬었다.
(MZ 같은 느낌..)
오랫동안 꾹 참아온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는 중인데,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시간은 왜 이렇게 더 빨리 흐르는 걸까. 흑..
어머님, 아버님과의 모밀 식사,
그리고 부모님의 첫 양꼬치 경험!
여러모로 즐거운 시간들도 있었다.
오니에게 좋은 소식이 있어,
나까지 더 행복했던 봄.
고마운 선물과 편지를 받았던 날도 있었지.
아빠 학교에 벚꽃놀이를 다녀온 것도,
오랜만의 조찬 모임과
기다려온 플라워 미팅까지.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나서,
서프라이즈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생일을 맞아 힐링 여행을 준비해준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마음껏 먹고 쉬었다.
자연 속에서 충전한 3박 4일이었다.
한결 더 편안한 내가, 우리가 좋아.
이제 본식 드레스 셀렉과 가봉 정도만 남은 것 같은데,
벌써 4월 중순이라니.
그 어느 해보다 빠르게 지나갈 것 같은 예감이 든다.